변동성 높은 박스권장세 위한 금융공학 펀드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대신증권이 변동성이 커진 국내 주식시장에 유리한 금융공학 펀드를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주가지수가 일정수준까지 하락해도 분할매수 및 분할매도 전략으로 플러스 알파 수익률을 추구하는 '대신 포르테알파 VIP 펀드'를 다음달 1일까지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신 포르테알파 VIP 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주관을 최소화하고 금융공학모델을 활용해 운용된다. 이 펀드는 주가지수가 상승하면 주식을 매도해 수익을 확정시키고 하락하면 주식 매수를 늘려 수익률을 올리도록 설계돼 있다.
'대신 포르테알파 VIP 펀드'는 코스피지수가 장중 기준으로 운용기간(2년) 동안 한번이라도 50%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보존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주식연계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하는 상품과 수익구조가 비슷하지만 상장주식과 선물거래를 활용해 수익을 내기 때문에 매매차익에 대해서 과세되지 않는다. 또한 가입 후 90일이 지나면 환매수수료 없이 출금이 자유롭다.
'대신 포르테알파 VIP 펀드'는 대신자산운용 퀀트운용본부에서 운용되며 대신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서 판매된다.
김종선 대신증권 상품전략부장은 "이 펀드는 주가연계증권(ELS), 주가지수연계펀드(ELF)에 비해 절세를 원하는 투자자 횡보 국면에서도 시장수익률 이상 수익 추구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부장은 "금융환경의 변화에 따라 투자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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