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마린보이’ 박태환이 2011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세 종목에 도전한다. 자유형 100m와 200m 그리고 400m다.
박태환의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 스포츠단은 21일 “박태환이 세계선수권에서 기존 출전 종목인 자유형 200m와 400m에 이어 100m에도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자유형 100m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다. 출전 의지를 굳힌 건 박태환의 강한 의지 때문이다. SK 측 관계자는 “마이클 볼 코치가 박태환의 의사를 반영 최종 출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박태환은 자유형 100m 랭킹에서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 목표는 결선 진출이다.
박태환은 다음달 24일 주 종목인 400m 금 사냥에 나서며 25일과 26일에는 200m에 도전한다. 새롭게 도전하는 100m는 27일과 28일 열린다.
한편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산타클라라 국제대회에서 3관왕(자유형 100m,200m,400m)을 차지한 박태환은 21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건너가 마이클 볼 코치의 지도 아래 최종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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