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치솟는 식료품과 원자재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정부가 이들 품목에 할당관세를 확대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구제역이나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가격상승이 우려되는 품목을 위주로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돼지고기는 구제역으로 공급부족을 겪고 있어 할당관세를 추가 적용하는 한편 번식용 어미돼지 3만1000두를 무관세로 도입키로 했다. 어획부진에 빠진 고등어는 2만톤에 무관세키로 했다.
밀·원당, 섬유 재료인 면사·견사 등 원자재에 대한 할당관세도 연장하고 망간·페로실리코크로뮴·산화동 등 기초원자재에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하반기 할당관세 규정안은 다음달 1일부터 올해 말일까지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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