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정부는 LPG와 LPG 제조용 원유에 부과하는 할당관세를 현행 2%에서 0%로 추가인하 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할당관세란 물가안정이나 수급원활을 위해 기본 관세율에 ±40%p 범위 내에서 관세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제도다.
기획재정부는 "LPG 국제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탓에 국내 판매가격 역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어 3%에서 2%로 내렸던 할당관세를 추가적으로 인하키로 했다"고 말했다. LPG에서는 서민들이 부엌과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프로판과 택시·장애인 차량에 이용되는 부탄이 추출되기 때문에 서민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할당관세 규정안은 19일 차관회의를 통과했고, 국무회의를 거쳐 5월말 전후로 공포와 동시 시행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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