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민주당과 야권이 단일화해서 내년 총선에서 150석 이상을 이겨야 대통령이 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전남 담양리조트에서 열린 남 시군의회 의장회의 초청특강에서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양보해서 감동적인 공천을 해야 한다. 6ㆍ2 지방선거와 4ㆍ27 재보선처럼 통합을 위해 최대의 노력을 하지만 안 된다면 야권 연합연대를 통해 1대1 구도로 가야 승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정권교체와 정권재창출을 할 때 가장 핵에서 일 해본 사람은 우리 민주당에 없다"며 "어떻게 해서든지 민주당이 집권을 해서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문제 그리고 국가재정을 살려내는 벽돌 한 장이라도 놓고 수위라도 하겠다는 심정"이라고 전당대회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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