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최대 인터넷쇼핑업체 타오바오(淘寶)가 3개 회사로 쪼개진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7일 보도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阿里巴巴)그룹의 마윈(馬雲) 회장은 16일 "타오바오를 3개 회사로 분리할 계획"이라며 "e-커머스 시장의 치열해진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타오바오는 기업과 소비자 간 전자거래(B2C)를 담당할 타오바오 몰(tmall.com), 소비자 간 전자거래(C2C)를 맡을 타오바오 마켓플레이스 (Taobao.com), 쇼핑 관련 검색 엔진 이타오(etao.com) 등 3개 회사로 분리된다.
3개 회사는 분리된 독립 회사로 제각각 특성에 맞게 운영되고,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자회사로 묶이게 된다.
중국의 온라인 소매 시장 규모는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매출 기준 4611억위안(약 712억달러) 이다. 타오바오는 현재 3억7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 온라인 소매 시장 전체의 80%를 점유하고 있지만 최근 당당닷컴(Dangdang.com), 360바이닷컴(360buy.com) 등 경쟁사들이 늘어남에 따라 전략상의 변화가 요구됐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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