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KB국민은행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국공상은행과 '위안화 무역결제서비스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중국과 무역거래가 많은 대·중소기업의 수출입 및 재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위안화의 국제화와 무역결제 서비스에 대한 정보공유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250여개의 기업 및 기관들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탕신위(Tang Xinyu) 중국인민은행 화폐정책 부처장과 리엔니(Li Yanni) 중국공상은행 본점 국제부 처장이 각각 '중국 위안화의 국제화 방향 및 주요변화'와 '위안화 무역결제 현황'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국민은행 외환업무부가' 국내기업의 위안화 무역결제 서비스 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1~4월까지 세계적으로 위안화 결제금액이 5300억위안(약 817억달러)에 이를 만큼 결제 규모가 급증해 우리기업들과 은행들의 본격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민은행은 위안화 수출환어음 매입과 수입신용장 개설, 은행인수어음(BA) 업무 등 수출입금융 상품과 시중은행 최초로 위안화 선물환 거래를 시행하는 등 위안화 무역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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