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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380 도입효과···3분기 최고이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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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LIG투자증권은 17일 대한항공이 A380 여객기 신규 도입으로 승객당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올해 3분기에는 분기사상 최고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가 8만5000원과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최중혁 연구원은 "A380 도입에 따라 승객당 비용절감 뿐 아니라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와 남미노선 개설에 유리한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A380은 모두 407석 규모로 대규모 승객이 탑승할 수 있고, 연료효율도 기존 여객기보다 20% 개선됐다.

또 기내면세점과 바 라운지 등을 설치했으며 좌석간 간격도 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연구원은 “고객의 충성도가 높은 항공산업의 특성상 로열티가 높은 고객이 늘어나 장기적으로 탑승률(L/F)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남미직항노선 개설에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장거리 노선 투입이 가능해 향후 브라질에서 열릴 월드컵과 올림픽을 앞두고 아시아~남미노선 개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14% 늘면서 3분기에는 영업이익 3940억원을 달성하는 등 분기사상 최고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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