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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싸이월드 가치재평가 시점 도래 <토러스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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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17일 SK컴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또 인터넷업종 톱픽으로 추천했다.


김동희 애널리스트는 "소셜 미디어 회사들의 연이은 상장으로 싸이월드의 가치 재평가 시점 도래했고 SKT 그룹의 컨텐츠 사업 육성 의지 표명에 따라 SK컴즈의 역할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밸류에이션 접근성 확대돼 2011F PER은 16.8배로 과거 2년간 밸류에이션 대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토러스증권은 지난 5월 글로벌 구인ㆍ구직 소셜서비스인 '링크드인'이 성공적으로 IPO 거래 개시해 상장 첫날 시가총액이 88억 달러로 전년 순이익 대비 PER 572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그루폰, 판도라, 2012년 상반기 페이스북, 트위터 등 신생 인터넷기업들의 연이은 기업공개 예정돼 있으며 인터넷 버블이 고조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신생 인터넷 기업들의 적정가치가 얼마인지에 대한 논란도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토러스증권은 SK컴즈가 SKT 그룹 컨텐츠 사업 육성의 핵심으로 지난 5월 SK컴즈는 Nate.com의 쇼핑섹션에 대한 영업권을 SKT에 위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에 대한 대가로 반기 184억원, 연간 368억원(단 거래액 215억원 초과 달성시 75%의 수익배분 조건)의 수수료를 지급받을 예정이며 지난해 무선네이트 사업부 운용 용역 계약에 이은 2차 알파라이징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SK컴즈의 소셜 서비스(싸이월드, 네이트온 등)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며 올해부터 SKT와의 인터넷 컨텐츠 사업 육성에 대한 의지 강화로 시너지 창출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SNS의 연이은 IPO로 싸이월드의 가치 재평가 시점 도래했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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