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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노조 생산현장 복귀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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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파업중인 유성기업 노조원들이 15일부터 생산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혀 사측과 마찰이 예상된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이 회사 노조는 일괄적으로 즉각적인 현장 복귀를 선언했다. 이날 아산공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조는 "유성기업 측은 노조의 일괄적이고 즉각적인 현장복귀를 수용하고 직장폐쇄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성기업 노조는 13일 파업 철회 및 업무 복귀, 근로의향서 제출 등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우리의 사태해결 의지와 교섭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직장폐쇄 조치와 교섭 거부를 고집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투쟁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사측은 수용할 수 없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사측은 "개별적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조합원 가운데 근무 의사가 확인되는 조합원에 대해 업무에 복귀시킨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산공장에는 재적조합원 322명 가운데 73명이 업무에 복귀한 상태로, 현재 주간생산량은 노조 집단행동이 시작된 지난 3월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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