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세계 최대 규모 원자재거래업체 스위스?글렌코어(Glencore) 인터내셔널의 1분기 순익이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렌코어는 14일 실적공시를 통해 1분기 순익이 1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억8600만 달러 대비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9% 증가한 442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런던과 홍콩 주식시장에서 올해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단행한 글렌코어는 상장으로 100억 달러를 조달했다. 도이체방크는 “올해 1분기 세계 원자재 거래시장 환경이 매우 양호하지만 글렌코어의 순익 전망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면서 글렌코어의 주식을 매수 추천했다.
글렌코어는 “최근 원자재 시장 가격 변동성이 커졌지만 주력 상품의 시장 펀더멘털은 수익성을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는 수준이며 세계 시장 수요도 건실하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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