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14일 신세계에 대해 자산가치 재조명 여력이 남아있다며 적정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업종 톱픽으로 추천했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내년 예상 PER 17배 수준이며 삼성생명 감안시 수정 PER은 15배"라며 "주식가치가 비싸게 보일 수 있지만 성장성이 높고 자회사 신세계 인터내셔날 가치 상향 및 삼성생명 지분가치 증가가 가능하다"고 적정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신세계의 주가가 지난 10일 재상장 후 기준가격 26만6800원 대비 53% 급등한 40만7500원에 마감했다며 이 수준은 올 상반기 PER 18배로 시가총액 4조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Peer 업체인 현대백화점(매수)의 시가총액이 4조원임과 신세계의 수익성 등을 감안하며 차익실현 매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높은 이익성장과 자산가치 재조명이 가능해 중장기적 보유를 권유했다.
또한 6월 백화점 경기는 휴일+1일(전년동기), 정기세일+1일 효과로 높은 매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의 경우 업계 성장률을 2%포인트 상회하는 전년동기 15% 기존점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기존점 매출은 1분기와 유사한 15% 가 추정돼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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