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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광진구청장 '화'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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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광진구청장 취임 이후 1년 동안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는 리더십 보였으나 결국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행정 모습 볼 수 없다고 판단, 간부들 크게 질타...새로운 시스템 운영 전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기동 광진구청장이 단단히 화 났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지방행정 전문가이면서 ‘사람 좋기로 유명한’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좀처럼 내지 않은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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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구청장은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선 5기 광진구청장으로 취임한지 1년이 돼 가는데 좀처럼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간부들을 질타했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간부를 포함한 광진구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을 창의적으로 해줄 것을 바라는 마음에서 일을 맡겨 왔다.

그러나 이런 김 구청장의 ‘배려’에도 불구, 직원들이 뛰는 모습을 보이지 않자 이렇게 크게 질타한 것이다.


이는 부구처장을 비롯 국,과장 등 간부들이 제대로 일을 해오지 못했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선4기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의 경우 1년 365일을 구청에서 보내면서 일을 챙겨 직원들이 크게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한편 직원들이 불평을 하면서도 정 전 구청장으로부터 인정을 받기 위해서도 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김기동 구청장은 부하 직원들에게 일을 맡기는 스타일로 편하게 해주는 데도 결국 구청 분위기가 느슨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 구청장도 민선 5기 구청장 취임 1주년을 계기로 보다 긴장된 분위기속에서 일을 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 구청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구청장 취임 2년차가 실질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제대로 일하는 구청장'이란 평가를 주민들로 받아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광진구 관계자는 “김 구청장께서 그동안 지켜보는 스타일로 아래 사람들에게 일을 맡겨왔으냐 결국 일하는 분위기가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와 달라진 리더십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김 구청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보다 공격적으로 일할 사람 중심으로 체제를 갖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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