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16회 환경의 날 맞아 기념행사 개최...녹색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캠페인, 2부 중랑천 위해식물 제거 및 콩심기 행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5일 제16회 환경의 날을 맞아 2일 다양한 환경보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사람과 숲이 상생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이라는 2011년 환경의 날 공식주제로 환경보전의 중요성 인식과 녹색생활 실천의 사회적 확산으로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2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홍보캠페인과 위해식물 제거 그리고 콩심기 행사를 진행한다.
오전 8시 그린스타트 광진네트워크 가입 환경단체와 직능단체 회원 40여명과 주민 등 100여명은 군자역사거리에서 친환경상품 및 에코마일리지 등 환경보전사업 안내와 의식 전환을 위한 실천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후 2시에는 군자교에서 장평교에 이르는 1.6km 구간 중랑천 둔치에서 푸른광진21 실천단, 그린시티 봉사단, SK네트웍스 봉사단 등 200여명이 참석해 중랑천 위해식물 제거에 나선다.
위해식물 제거작업은 현장여건상 장비 진입이 어렵고 농약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력에 의존해야 하는데 환경의 날을 맞아 봉사단체와 직원들이 직접 제거 작업을 진행한다.
제거 작업 후에는 그 자리에 위해식물의 재번식을 막고 지력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콩을 심을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위해식물은 집단으로 분포하며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왕성하여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고사시킨다”며 “오늘 위해식물을 제거하고 콩을 심는 활동은 우리 고유의 토종식물을 보호하고 자연체험학습장을 조성할 뿐 아니라 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 문화도시’를 실현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아차산과 한강 등 풍부한 지역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1사1하천 운동, 중랑천 정화활동, 아차산 위해식물 제거 등 녹색생활 실천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1년 365일 환경의 날을 만들고 있다.
환경과(☎450-733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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