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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 美둔화 우려 완화.. 日 닛케이 1.25%↑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10일 오전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는 일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일 미국 뉴욕주가지수가 무역수지 적자폭 감소로 7일만에 상승하면서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4일 연속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주가지수는 자동차주의 부진으로 약세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다소 완화된 것이 아시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 4월 무역수지 적자가 일본 대지진에 따른 수입 감소로 적자폭이 대폭 줄어든 437억달러를 기록했다. 달러가치가 떨어져 수출경쟁력이 강화된 것도 적차폭을 줄인 데 기여했다. 이는 위축된 내수소비를 다시 활성화시키고 2분기 국내총생산(GDP)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18.44(1.25%) 상승한 9585.59엔에, 토픽스지수는 8.97(1.10%) 오른 821.92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도요타자동차는 이날 실적전망 발표를 앞두고 1.7% 상승했다. 산업용로봇 제작사 화낙이 1.1% 올랐고 손해보험사 도쿄마린홀딩스는 미국 보험사 WNC 지분을 매입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하면서 2.2% 올랐다.

이시가네 기요시 미쓰비시UFJ어셋매니지먼트 투자전략가는 “미국 회복세가 둔화됐지만 급격한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은 나쁘지 않다”면서 “내수소비가 상대적으로 건실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투자심리도 완만하게나마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10분 현재 전일대비 10.58(0.39%) 내린 2692.76에 거래되고 있다.


승용차 판매가 2년래 처음으로 감소하면서 상하이자동차가 3.1%, 충칭창안자동차가 0.56% 내리고 있다.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하는 바오산철강도 0.5% 하락중이다. 반면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로 폴리부동산그룹이 3.1% 오르고 젬델(金地)이 2.09% 오르는 등 부동산주가 상승세다.


왕정 징시투자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금 중국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 기간을지나고 있다”면서 “주식시장에는 상당기간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홍콩 항셍지수가 0.44% 하락중이고 대만 가권지수가 0.57% 내리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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