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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버냉키 실망감에 일제 하락.. 日 닛케이 0.4%↓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미국의 경제성장 둔화에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추가 부양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실망감에 아시아 주요증시는 8일 오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8.24(0.4%) 하락한 9404.71엔에, 토픽스지수는 2.89(0.4%) 내린 810.87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7일(현지시간) 애틀랜타의 국제금융인회의에 참석한 버냉키 의장은 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기대를 모았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밑돌고 있다"라며 "완화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회복세가 실망스러울 정도로 더디고, 고르지 않다"라며 "경기부양적인 통화정책을 계속 유지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엔화는 계속해서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10시44분 현재 79.91엔으로 내렸다.


종목별로는 도요타가 0.15% 내렸다. 도큐부동산은 3.4% 하락했다.


니시 히로이 SMBC니코증권 매니저는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예상했으나 버냉키 의장은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25(0.19%)하락한 2739.05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긴축조치를 펼쳐 기업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시장에 퍼졌다.


완커는 0.7%내리고 있다. SAIC자동차는 2.0% 오르고 있다.


우칸 다중보험 펀드매니저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중 소형주를 중심으로 기업실적이 하락할 것이란 여지가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 정부가 긴축을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항셍지수 0.65%, 대만가권지수 0.28%가 각각 내리고 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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