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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상승만 남았다<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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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현대증권은 10일 SBS에 대해 광고영업과 이익 창출력이 정상화됐고 민영미디어렙 도입 등이 호재로 작동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박지나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누계 광고판매증가율 17%를 기록하며 경쟁사 대비 높은 신장세 시현했다"며 "KBS와 MBC가 동기간 광고판매액이 전년 대비 각각 11% 감소하거나 4% 증가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경쟁사 대비 두드러진 성적"이라고 분석했다.

민영 미디어렙 도입에 따른 수혜도 예상했다. 오는 9월 정기국회와 연말 임시국회가 있기 때문에 종합편성 전국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본 방송을 시작하기 전까지 처리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SBS 등 지상파 방송사가 최대 수혜자라는 것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케이블TV방송사업자(SO)로부터 재전송료 수취 가능성 한결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라며 "만일 대법원 항고심에서도 승소한다면 방송사들은 SO로부터 재전송료를 수취할 수 있게 되고 이는 곧 대부분 영업이익으로 귀속된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주들은 종합편성 PP에 광고를 집행할 때 광고효과가 확실한 지상파 방송사로부터 재원을 전용하지 않는다"며 "종합편성 PP가 지상파 방송사에 영향을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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