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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통신 구조조정의 수혜주<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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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0일 SK브로드밴드(SKB)에 대해 통신/플랫폼 구조조정이 호재로 작동할 것이고 이익 증가세도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000원을 유지했다.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SKT)의 통신/플랫폼 구조조정에서 SKT가 SKB 등을 합병한 후 물적 분할을 통한 지주사 구조로 가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며 "하지만 이 시나리오가 아니더라도 구조조정은 SKB에 호재"라고 평가했다.

전용회선 등 SKT의 기업사업부문이 SKB에게로 갈 가능성 높아 수익성 높은 기업사업부문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고 주가 상승의 걸림돌인 브로드밴드미디어를 SKT의 미디어부문(플랫폼)에 매각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이유에서다. 브로드밴드미디어는 SKT의 플랫폼사업부 내에서는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부각될 수 있지만 현재 SKB의 체력으로는 부담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또 위성DMB를 떼어낸 SK텔링크와 SKB의 합병 가능성 높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SK텔링크의 위성DMB 역시 SKT의 미디어부문(플랫폼)에 붙여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감안한 SK텔링크와 SKB의 합병은 SKB 주가에 긍정적인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SKT 통신/플랫폼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SKB는 양호한 성장세 및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SKT의 보다 적극적인 상품 재판매 등으로 IFSR 연결 기준 향후 3년간 연평균 세전이익(EBITDA) 증가율은 1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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