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6일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최근 경제지표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세계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시간 오후 1시1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1% 하락한 1만2148.95를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0.4% 내린 1295.63을, 나스닥 지수는 3.76(0.14%) 떨어진 2729.02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주가 약세장을 주도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등이 2.4% 이상 하락했고 미국 최대 주택대출은행인 웰스파고가 1% 떨어졌다. 금융주는 S&P500지수 내 10개 업종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0.9% 하락했다.
시큐리티 글로벌 인베스터의 마크 브론조는 "경제 성장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며 "금융주들의 수익률은 올해 내내 시장수익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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