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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엇갈리는 관측 속 숨고르기..다우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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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일 급락세에서 벗어났지만 그리스의 구제금융에 대한 엇갈리는 관측과 경제지표 부진이 겹치며 혼조마감했다.
다음날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숨 고르는 모습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1.59포인트(0.34%) 하락한 1만2248.5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61포인트(0.12%) 떨어진 1312.94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4.12포인트(0.15%) 오른 2773.31로 장을 마쳤다.

◆무디스, 美 신용등급 강등 경고 =전날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3단계나 강등한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이날 미국이 국가채무 한도를 상향 조정하지 못할 경우 국가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 의회가 수주 내에 부채 문제와 관련해 진전이 없을 경우 디폴트 위험이 작게나마 증가한다"며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미 의회가 7월 중순까지 실질적인 합의를 이뤄내지 못할 경우 현재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강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디스는 같은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지난 금융위기 당시 정부의 금융지원이 이뤄진 미국의 주요 대형은행에 대해 신용등급 가능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그리스가 이달 말 구제금융 1100억유로 가운데 5차분 120억 유로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유럽연합(EU)가 그리스에 대한 새로운 구제금융 패키지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지만 EU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EU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실사단은 3일 성명을 통해 그리스의 긴축 프로그램 이행에 대한 분기별 점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美 경제지표 부진 =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도 전일에 이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6000명 감소한 42만2000명으로 당초 예측치 41만5000명보다 미흡한 감소세를 보였다.


고용시장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 것은 기업들의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적극적으로 고용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는 "지표에 영향을 미칠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지만 토네이도 피해와 메모리얼데이 등이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높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노동부가 3일 발표할 5월 새로 생겨난 일자리는 15만개 수준으로 전월의 24만4000개를 크게 밑돈 것으로 시장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미국의 1분기 생산성은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7%보다는 다소 높지만 지난해 4분기의 2.9% 상승과 비교할 때 많이 줄어든 것이다.


단위노동비용은 에너지 등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면서 0.7% 상승했다.


미국의 공장주문이 1년래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이며 제조업 경기는 당초 예상보다 더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국 5위 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직전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과 연계된 금융상품을 설계해서 판매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는지에 대해 뉴욕 맨해튼 검찰청의 소환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1.31% 하락했다.


◆유가, 弱달러에 소폭 올라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영향으로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1센트(0.11%) 오른 배럴당 100.40달러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에너지정보국(EIA)는 5월27일 기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290만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19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뒤집는 것이다.


OPEC은 오는 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하루 원유생산목표를 100배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런던 ICE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장대비 1.09달러(1.0%) 오른 115.62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 오른 1.44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지난 6일 이후 최고치인 1.4514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8월 인도분 금 값은 전일보다 10.50달러(0.7%) 하락한 온스당 153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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