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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누적 농식품 수출 28.2억달러..전년비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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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림수산식품부 올 들어 5월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28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당초 올해 목표로 잡은 증가율 29.3%(76억달러)을 5%포인트 초과한 것으로 국가 전체 수출증가율(27.4%)를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5월 한 달에만 6억4000만달러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증가했다. 이는 역대 5월 실적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대부분의 품목이 고른 증가세를 나타낸 가운데 인삼(7950만달러, 113.2% 증가), 막걸리(2300만달러, 234%), 음료(7490만달러, 90.1%), 고등어(1730만달러, 202.6%), 미역(2150만달러, 126.6%), 김(6130만달러, 58.4%) 등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도 중국(4억2000만달러, 50.8% 증가), 대만(1억달러, 75.0%), 아세안(3억7000만달러, 51.1%) 등이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출 증가에 대해 "우리 업체들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해외시장 개척 노력, 여기에 일본 지진 발생으로 인한 일본 내 생산 차질 및 해외에서의 일본 상품 기피에 따른 반사이익이 결합돼 나타난 결과"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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