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정부가 2009년 생산된 쌀을 시중가의 절반 가격에 공급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쌀가격 안정을 위해 7일부터 20일까지 2009년 생산된 쌀을 2010년 산보다 48% 저렴한 가격(40kg 기준 2만6180원)으로 5만t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또 고등어의 수급불안 해소를 위해 연근해 고등어 어획량을 평가하고 할당관세(10→0%)의 연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계란가격의 안정을 위해 하반기에도 달걀가루(빵·과자 만드는 재료)에 대한 할당관세(27→0%)를 연장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당분간 물가여건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서민생활 밀접품목을 중심으로 보다 면밀하고 체계적인 대응노력을 강화해 서민들이 실질적으로 물가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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