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배출권 시범거래 사업’에 참여할 민간기업을 모집한다.
‘탄소배출권 시범거래’는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한 뒤 이보다 많이 감축한 기관은 가상거래시스템에서 배출권을 팔 수 있고 달성하지 못한 기관은 배출권을 사도록 하는 정책이다. 2015년 시행을 목표로 관련 법인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그동안 공공기관 청사 위주로 온실가스를 감축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건물 외에 차량까지 관리대상에 넣어 총 100개 기관이 참여해 온실가스 배출량 3000톤(소나무 60만그루 식재 효과)을 목표로 민간업체 18곳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학교, 종합병원 등 참여를 원하는 민간업체는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올해 3분기부터 배출권거래에 참여하게 된다. 감축목표 달성, 배출권 확보 여부, 거래참여 횟수 및 거래량을 평가해 실적 우수기관에는 거래가 끝나는 내년 3월 이후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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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기후대기과장은 “탄소배출권 시범거래는 온실가스도 감축하고 배출권거래제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서울시에 소재하는 민간업체들이 많이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탄소배출권 시범거래 사업에는 서울시와 자치구 47개 기관의 직원들이 참여해 총 140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감축을 위해 전 직원이 청사 냉난방기 온도 및 가동시간을 조정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결과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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