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국제자매도시 중국 북경시 문두구구 구장을 포함한 대표단 6명이 지난 2일 영등포구를 방문했다.
두 도시 간 교류재개에 따라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사업 협의 등 상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방문은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예방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대표단 일행은 영등포구 구의회 방문, 영등포아트홀과 노인종합복지관을 시찰했다.
두 도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경제, 행정, 문화 · 스포츠 분야에서 교류확대와 다양한 분야 교류를 더욱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이번 문두구구 대표단의 구 방문으로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두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구와 문두구구는 지난 199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상호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다가 1997년 동남아시아 경제위기의 여파로 인해 한동안 교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올 3월 문두구구 초청으로 영등포구 실무단이 현지를 방문했고 4월 개최된 제7회 여의도 한강 봄꽃축제에 문두구구 축하 방문단이 영등포구를 방문하면서 본격적인 교류가 재개됐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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