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올해 7월부터 3년간 홍명보장학재단에 5억원을 후원해 유소년 축구 유망주의 해외 유학을 지원하기로 하고 25일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SK텔레콤 서진우 플랫폼 사장과 홍명보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서진우 사장은 조인식에서 "SKT는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이번 후원을 연장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이사장은 "SKT와 함께 한국 유소년 축구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유학을 다녀온 친구들이 미래의 국가대표가 되는 그날까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학교 축구부 또는 클럽 축구부에 소속된 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각 시·도 축구협회에서 추천을 받거나 홍명보장학재단 홈페이지(www.hmb20.com)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지원한 학생들은 실기 및 면접 테스트를 거쳐 최종 합격자 3명이 선발된다.
SKT는 지난 2006년 월드컵 당시 응원 메시지가 500만건을 돌파하면 메시지 한개당 100원씩 최대 5억원을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을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SKT는 지난 2008년 7월부터 3년간 총 5억원을 홍명보장학재단에 기부해 유소년 축구선수의 해외 유학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매년 3명씩 총 9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선발된 선수는 브라질 유명 축구 클럽인 산토스 푸테볼 클럽, 스포츠 클럽 코린티안스 폴리스타 등에서 축구 교육을 받았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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