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올바른 자전거 교통질서 개념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등 80개 소를 찾아가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취학 전 아이들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전거체험과 기초질서 교육 등을 시행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본격 운영에 나섰다.
유치원,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등에서 교육을 요청하면 구에서 자전거 강사 자격증을 소지한 강사를 파견해 자전거에 대한 올바른 이해, 자전거체험, 기초질서 준수의식 등을 알려준다.
강의는 교육용 교구를 활용, 안전 이론교육을 실시한 후 교육용 자전거와 안전장비 등 각종 교구를 통해 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법을 직접 익힐 수 있는 순서로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자전거 교육과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올바르고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 교육 ▲자전거는‘차’라는 인식 갖기 ▲자전거 도로와 겸용도로에서 알아야 할 자전거 안전교육 ▲자전거의 구조와 기능 교육 등이다.
또 ▲자전거타기에 알맞은 복장과 안전장비 ▲자전거 수신호 익히기 ▲자전거 횡단도와 횡단보도에서 안전하게 자전거 타거나 끌기 ▲좁은 도로나 공원에서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교통안전 표지판 교육 도 배울 수 있다.
박홍기 교통행정과장은“찾아가는 자전거 교실은 친환경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교육은 취학 전 아동 뿐 아니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자전거타기를 생활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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