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위안화 가치가 빠른 속도로 절상되고 있는 시기에 홍콩에어라인이 위안화 표시 채권인 '딤섬본드'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홍콩에어라인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딤섬본드 투자자 모집을 위한 로드쇼에 나선다. 딤섬본드 발행 규모와 만기 및 금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최대 토종 투자은행(IB) 중국국제금융공사(CICC)가 딤섬본드 발행 주관사로 단독 참여한다.
홍콩에어라인는 딤섬본드를 발행하는 첫 번째 항공사가 된다. 다만 일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홍콩에어라인이 상장사가 아니라는 점이 딤섬본드 발행에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딤섬본드란 홍콩에서 발행하는 위안화 표시 채권을 말한다. 중국 본토에서 발행하는 위안화 표시 채권 팬더본드와는 달리 중국 정부의 채권 발행 규제가 덜해 외국기업들이 최근 위안화 조달 창구로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캐터필러와 맥도날드가 딤섬본드를 발행한 경험이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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