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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해외·생활용품 선전..사상 최대 분기실적"<우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해외 및 생활용품 고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35만원을 유지했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실적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921억원(+18%,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1480억원(+11%)으로 매출 면에서 우리투자증권 추정치를 웃돈다"고 평가했다.

부문별로는 IFRS 도입으로 올해부터 매출에 포함되는 해외 화장품 매출액이 778억원 (+24.2%)으로 성장률이 높았으며, 생활용품 및 녹차(MC&S)도 전년동기대비 22.5% 성장한 1160억원을 기록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의 고성장으로 연결 기준 성장률이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IFRS 도입으로 주목되는 매출 증가요인은 해외화장품 부문"이라며 "이 부문은 매출액 778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4.2%, 17.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사업 중 가장 성과가 돋보이는 중국사업은 446억원(+35.6%), 영업이익 58억원(-5%)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총 3개의 설화수 매장을 입점시켰으며 올해 말까지 총 8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상하이에 방판 라이센스를 획득해 올해 조직 구축이 이뤄질 계획으로 이에 따른 비용 확대도 불가피하다.


윤 애널리스트는 "신규사업 투자에 따른 비용 확대로 중국사업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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