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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고가 제품 잘 나간다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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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IBK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3년 연속 성장에 대한 부담을 불식시켰다며 목표주가를 128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안지영 애널리스트는 "올 국내 회장품 업계는 3년 연속 두 자리 수 성장 부담에 직면한 상황으로 6~7%의 시장 성장이 전망된다"며 "그러나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고가제품의 라인업을 바탕으로 약 13% 이상의 국내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IBK증권은 또한 중국방문 판매 라이센스 획득과 설화수 런칭은 소비 개선 만큼 규제도 강화되는 중국 대표 도시에서 시장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전략으로 판단했다.


K-IFRS 기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3%, 10.9% 증가, 분기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성장은 국내 고가 화장품의 호조와 생활용품 부문의 영업 강화를 중심으로 전 부문에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면세점의 판매 호조와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이 매출 고성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 성장은 매출액 성장 대비 둔화되며, 영업이익률 역시 1.4%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면세점과 온라인 확대에 따른 수수료 증가(전년동기 26.8%)와 인건비, R&D 투자 영향을 고려하면 긍정적 결과로 판단했다.


IBK증권은 1분기 전략 기조를 고려해 볼 때 올 라네즈와 마몽드를 중심으로 한 Mass 브랜드의 성장성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설화수는 지난 3월 22일 북경 팍슨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설화수 판매와 리리코스(하반기 방문판매)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 출시는 중국 내 글로벌 브랜드와 직접 경쟁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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