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2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대한통운 지분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과 하반기 유가하락 및 원화강세를 전망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 여지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서현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의 K-GAAP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826억원)를 상회한 966억원으로, 국제 유가 급등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일본대지진 여파로 여객 수요 감소를 우려했으나 1분기 노선별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휴가일수 증가와 원화 강세에 힘입어 2분기 여객 매출액도 전년대비 11.8%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대한통운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는 매각 대금을 통한 현금 유입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적어도 연간 255억원의 이자비용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호창 기자 ho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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