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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송, 제트유가 안정화 '긍정적' <우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9일 제트유가가 안정화되고 항공 수요 개선이 전망된다며 항공운송업종에 대한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목표가 10만5000원) 및 아시아나항공(1만2500원)에 대한매수 의견도 유지했다.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올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의 PER은 각각 8.4배, 6.6배, PBR은 각각 1.4배, 1.3배, EV/EBITDA는 각각 8.9배, 6.7배 등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주가 상승 여력은 남아있으며, 최근 제트유가가 급락세를 시현하고 있고 항공업종의 최대 성수기인 3분기도 다가오고 있어 항공운송업종의 주가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항공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송단가(Yield)도 유류할증료 부과 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류할증료는 5월부터 큰 폭으로 확대 계상시켜 놓았는데, 최근 유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항공사들의 수익개선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6일 기준 제트유가는 배럴당 121.1달러로 고점이었던 4월 11일 배럴당 142.85달러에 비해 21.75달러(15.2%) 급락했다. 연평균 제트유가 1달러 하락시 항공사별 유류비 절감 효과는 대한항공 300억원, 아시아나항공이 120억원 정도로 추정했다.


항공수요가 유지되면서 제트유가 관련 투기수요가 사라지게 된다면 항공운송업종에서는 최대 호재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의 4월 주요 수송지표(5월 6일 발표)는 전형적인 최대 비수기라는 점과 일본대지진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인천공항의 4월 국제선 운항횟수는 1만7801회(전년동기+6.4%), 여객수송은 254만3375명(-1.6%), 화물운송은 21만7105톤(-5.4%)을 기록했다.


여객수송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지만, 일평균으로는 전월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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