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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이유있는 주가 상승 '목표가↑'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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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1일 현대위아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1조 3124억원(전년동기+57.7%)으로 예상치를 12.8% 상회했다"며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 영업이익은 547억원(+136.8%)를 기록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2.8%에서 4.2%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K-GAAP 기준으로 환산한 영업이익률은 3.9%로 예상치 3.8%를 소폭 상회했다"며 "성수기인 지난 4분기의 영업이익률이 3.9%였던 점을 감안하면 1분기 영업이익률 3.9%(10년 1분기 2.7%)는 탁월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증권은 실적이 탁월했던 이유로 기계사업의 흑자 전환과 판매관리비 절감 효과(매출액 비중: 10년 1분기 4.5%, 11년 1분기 3.7%)가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결기준 세전이익률은 중국시장에서 현대차 및 기아차의 두자리수 성장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와 금융비용 감소에 힘입어 전년동기 1.4%에서 4.4%로 급등했다고 밝혔다.


비지배지분을 제외한 순이익은 535억원으로 예상치 435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또 현대위아의 kappa 엔진이 새로 장착된 신형 모닝(국내 1월 출시)은 내수시장에서 2월 best-selling car 등극한 데 이어 3월과 4월에는 2번째와 3번째로 많이 팔렸으며 수출도 3월에 시작됐다.


이에 따라 현대위아는 kappa 엔진수요 증가를 감당하기 위해 포승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 30만대에서 5월부터 40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부품 중 이익률이 8~9%로 가장 높은 등속조인트(CVJ)도 빠르게 증가하는 해외 수주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현재 330만대에서 7월부터 41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에 대한 매출 의존도는 현재 75%이며 3년 안에 65%로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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