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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거래일만에 하락 마감... 코스피 약세로 낙폭 제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코스피지수가 약세로 장을 마감하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내린 1082.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역외환율이 약보합세를 나타낸 여파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글로벌 달러가 여전히 강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지난 주 불거진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루머에 그칠 것이란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낙폭을 다소 만회한 점도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수급 측면에서는 역외 롱스탑과 함께 고점 인식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내일 휴일을 앞둔 상황에서 이번 주 중국 CPI 발표와 한국은행 금통위도 예정돼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된 가운데 낙폭은 크지 않았다. 장중 상승세를 나타내던 코스피지수도 장 후반 들어 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낙폭을 제한했다.


윤세민 부산은행 외환딜러는 "이날 환율은 특별한 이슈 없이 주식과 유로화의 흐름에 연동된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 주 단기 급등으로 인한 부담감이 있고 내일 휴일을 앞두고 있는 점 등이 적극적인 플레이를 제한한 가운데 좁은 레인지 거래가 주류를 이뤘다"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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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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