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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70원대 후반 지지력.. 증시 약세 + 결제수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 만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1070원대 후반에서는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2원 내린 108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0시30분 현재 3.7원 하락한 10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역외환율이 소폭 하락한 여파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글로벌 달러가 여전히 강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지난 주 불거진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루머에 그칠 것이란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낙폭을 다소 만회한 점도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역외세력이 아직까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는 않고 있지만 롱스탑 매물이 나오고 고점 인식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출회되면서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수입업체 결제수요도 유입되면서 환율은 다시 1080원대를 회복하기도 하는 등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내일 휴일을 앞둔 상황에서 이번 주 중국 CPI와 금통위도 예정돼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큰 의미 없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날 환율은 증시와 연동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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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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