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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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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일 휴일을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는 가운데 고점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반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의 지속적인 강세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는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고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데 따라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고점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되면서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의 단기급등으로 숏커버가 상당부분 진행됐고 대내 여건이 여전히 하락 우호적이라는 점도 추가 상승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내일 휴일을 앞두고 있는 한편 이번 주 중국 CPI 발표, 금통위 등 대형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어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에 나서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따라서 이날 환율은 장중 증시와 달러화의 움직임에 주목하는 가운데 수급에 따른 흐름을 나타내며 향후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역외환율은 뉴욕증시가 미 고용지표 호조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루머로 상승폭을 축소한데 따라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5.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45원을 감안하면 전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083.20원보다 0.65원 내렸다.


대구은행 금일 달러원은 1080원 초반에서 장 개장이 예상되며 유로화 하락에 따른 역외의 비드와 국내 수출업체들의 네고가 부딪치는 전일과 유사한 양상의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이 긍정적인 결과로 발표되어 주식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재차 불거진 그리스 관련 유로화의 하락은 글로벌 달러에 힘을 실어줄 재료로 달러원은 방향성을 잡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1080원을 중심으로 수급과 증시 움직임에 따라 연동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7~1085원.


우리은행 1060원대가 단기적인 바닥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코스피가 조정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지고 유로화가 급락한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도 조정 모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090원 근처에서는 대기 중인 네고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상승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아직까지는 고점 매도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9~1091원.


부산은행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뉴욕 증시가 양호한 고용지표로 상승 마감했으나 유로화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로 급락한 영향으로 특별한 방향성을 찾기 힘든 흐름을 보일 듯하다. 물론 전일 환율 상승시 어김없이 출회되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등에 의해 시장 전체적으로 달러 공급우위의 시장임을 재확인했으나 글로벌 달러화의 단기 조정국면과 내일 휴무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조심스러운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늘 달러/원 환율은 전반적 수급상황과 국내증시의 흐름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8~1088원.


산업은행 전일 그리스 유로존 탈퇴 루머 속 유로약세를 띠는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 호조 속 뉴욕증시 상승, NDF는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 속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겠으나 네고물량, 이번 주 금통위 금리인상 기대감 등으로 반락장세 예상된다. 전강후약. 이날 예상 범위는 1078~1085.2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미 달러의 반등 흐름 속에 환율도 강한 지지력 예상되나 긍정적인 대내 변수로 상단도 제한될 듯하다. 금주 미 무역수지, 소매판매, 물가지표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유로존 우려가 미 달러에 지지력 제공할 듯하다. 한편 대내적으로는 상단에서의 네고와 원화에 대한 외부의 긍정적 시각,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인상 기대 등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다. 따라서 대내외 변수가 상하단을 제한하며 방향성을 유보할 듯하다. 금주 예상 범위는 1075~1100원. 금일은 1090원 부근에서의 매물 소화 속 108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0~109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그리스 우려 재부각에도 불구하고 역외시장에서의 달러/원 환율은 보합권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화 추세적 반등을 언급하기 어려운 데다 최근 환율의 잇따른 급등으로 일정 부분 숏커버가 진행되며 단기급락 부담을 상당히 덜어내었고, 환율 상승시 수출업체의 고점매도 등으로 장중 추가 상승은 여의치 않음을 확인한 점 등은 추격매수에 부담 요인이다. 익일 휴일을 앞둔 데다 금주 중국의 CPI발표, 금통위 등 대형 이벤트들이 산재한 점 역시 포지션 플레이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1080원대 흐름 지속하는 가운데 장중 증시 및 아시아 환시 달러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80~1090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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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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