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치차리토-비디치 골' 맨유 2-0 첼시…박지성 5호 어시스트(전반종료)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치차리토-비디치 골' 맨유 2-0 첼시…박지성 5호 어시스트(전반종료)
AD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9일 오전 0시 10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0/2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시작 30초 만에 박지성의 발끝을 시작으로 선제골이 터졌다.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은 박지성은 몇 차례 드리블한 뒤 수비수 뒷공간으로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받은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가 골키퍼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지난해 12월 아스날전 골 이후 5개월여만의 공격포인트였다. 올 시즌 기록은 7골5도움.

두 번째 골도 박지성에서 비롯됐다. 전반 23분 왼쪽 측면을 드리블하며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를 제친 뒤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피터 체흐 골키퍼가 몸을 날려 간신히 쳐낼 만큼 위력전인 슈팅이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 왼쪽 측면에서 박지성이 내준 패스를 받은 라이언 긱스의 크로스가 이어졌고 이를 공격에 가담한 네마냐 비디치가 달려들며 헤딩, 추가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공수에 걸쳐 활발한 움직임으로 첼시의 중원을 헤집어 놓았다. 적절한 패스 차단은 물론 최전방을 향한 날카로운 패스 공급으로 맨유 공격의 활로 역할을 해냈다.


맨유 골키퍼 에드윈 판 데 사르의 '선방쇼'도 이어졌다. 전반 18분 살로몬 칼루의 슈팅을 정확하게 잡아낸 데 이어 전반 25분에는 플로랑 말루다의 헤딩을 막아냈다. 전반 30분 디디에 드록바의 날카로운 프리킥도 판 데 사르의 손끝을 지나가진 못했다. 결국 맨유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리그 선두 맨유는 현재 승점 73점(21승10무4패)으로 2위 첼시(70점, 21승7무7패)에 승점 3점차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있다. 두 팀 모두 맞대결을 포함해 각각 3경기 밖에 남겨두지 않은 상황.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맨유는 사실상의 2년 만의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