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올 시즌 리그 우승의 향방을 가를 첼시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장한다.
맨유 홈페이지는 박지성이 9일 오전 0시 10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0/2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리그 선두 맨유는 현재 승점 73점(21승10무4패)으로 2위 첼시(70점, 21승7무7패)에 승점 3점차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있다. 두 팀 모두 맞대결을 포함해 각각 3경기 밖에 남겨두지 않은 상황. 사실상의 결승전인 셈이다.
맨유는 투톱 공격수에 웨인 루니와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를 세웠다. 미드필드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라이언 긱스-마이클 캐릭-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포진한다. 포백 수비진은 존 오셔-네마냐 비디치-리오 퍼디난드-파비우로 구성됐다. 에드윈 판 데르사르가 변함없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첼시는 4-3-3 포메이션으로 맨유에 맞선다. 디디에 드록바-플로랑 말루다-살로몬 칼루가 전면 배치됐고 중원은 존 오비 미켈-마이클 에시앙-프랑크 람파드가 포진됐다. 포백 수비진은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다비드 루이스- 존 테리-애실리 콜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피터 체흐가 나선다. 페르난도 토레스는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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