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양종금증권은 6일 박카스 수퍼 판매와 글로벌 신약개발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동아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김미현 애널리스트는 "5월말경 정부가 일반약 수퍼판매에 관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선진국(일본,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보듯 결국은 일반약의 약국외판매가 허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연매출 1300억원에 달하는 박카스의 매출이 상당폭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동양종금증권은 또 DA-8159(자이데나, 발기부전), DA-7218(항생제, 수퍼박테리아 감염)이 해외 파트너에 의해 후기임상시험(각각 임상 3상 완료 및 2상) 중에 있으며, 조단위 매출이 가능한 글로벌 신약의 탄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K-GAAP 기준 동아제약의 1분기 매출액은 2102억원(전년동기 +4.6%), 영업이익 257억원(+10.4%), 순이익 211억원(+35.8%)으로 잠정 집계했다.
눈에 띄는 점은 경쟁사와 달리 K-IFRS 적용시 기대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실제로 나타났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즉 감가상각법 변경으로 인한 제조원가 감소 등으로 인해 14.4%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으며 연말 K-IFRS 연결 기준 실적에는 지분법이익도 반영되므로 순이익이 K-GAAP 추정치보다 10%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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