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3일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경기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원화 강세에도 불구, 제품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경기 개선 등은 안정적인 수출 증가를 가능하게 해 줄 것으로 예상했다
황나영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표된 국내 경제지표들은 내수가 부진하지만 수출 호조에 힘입어 경기 여건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토러스증권은 4월 수축이 전년동월대비 26.6% 증가했고 일평균 수출액은 21억2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 흑자폭도 58억달러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는 구조적으로 한국 제품의 경쟁력이 향상됐을 뿐 아니라 일본 대지진에 따른 생산 및 공급 차질이 한국 수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3월 건설지표들은 1~2월의 부진을 만회하는 수준에 그쳤으며 설비투자 추계지수 증가율도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의 경우 투자보다는 안정적이지만 전체 소비의 50%를 차지하는 비내구재 판매가 부진한 점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토러스증권은 일본 산업경기가 회복되는 3분기 정도 까지는 일본 생산 차질이 한국 수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속가공제품, 전자제품, 자동차, 비철금속 등의 산업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소비의 경우 인플레 압력 완화, 기준금리 인상 강도 약화, 원화 강세에 따른 구매력 개선 등이 소비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활발한 개선세를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석유정제품이나 기타 운송장비처럼 설비투자 조정압력이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하반기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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