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5월 지수의 큰 폭 상승이 힘들 것이라며 중ㆍ소형주가 이끄는 시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매년 5월 중ㆍ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성과가 좋았고 최근 4월 가파른 지수상승으로 인한 피로감 누적, 고유가, 인플레이션 지속 및 미국의 2차 양적완화(QE2)가 2분기 후반 종료될 예정에서라는 근거다.
대신증권은 29일 5월은 과거 이례현상을 이용한 패턴을 분석한 결과 과거 10년, 최근 5년 동안 매년 5월 대형주가 중ㆍ소형주보다 성과가 급격히 좋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단순히 중소형주의성과가 매년 5월에 좋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코스피 지수의 구성이 대형주위주라는 점에서 매년 5월에 코스피지수도 약세를 보였다는 의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박세원 애널리스트는 "5월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최근 4월 지수가 가파르게 오른점, 고유가, 인플레이션의 지속, 미국의 QE2가 2분기 후반에 종료된다는 부분이 일시적이지만 5월에 지수 약세 또는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과거 매년 5월 대형주의 성과가 좋지 못하고 중ㆍ소형주의 성과가 좋았던 이유는 대형주의 경우 애널리스트들이 커버하는 종목 수가 많기 때문에 추정치가 존재하는 기업수가 많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투자자들이 기업실적 한, 두달 전에 실적이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 종목들을 선취해 도리어 기업실적이 발표되는 시점에 매도하는 패턴을 보일 개연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반면 중ㆍ소형주의 경우 종목 수 자체가 대형주보다는 많으며 애널리스트들이 커버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업이익 추정치가 존재하는 기업수가 현저히 적다고 밝혔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ㆍ소형주는 기업실적 시즌 전에 실적을 알수없기에 선취매가 불가능하며 오히려 실적시즌이 임박해서 시장에 소문이 돌거나 실적이 발표된 후 실적을 확인하고 투자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매년 5월뿐 아니라 2월, 5월, 8월, 10(11)월 실적 시즌에는 대형주의 성과가 좋지 못했던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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