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3월말부터 원ㆍ달러 환율이 1100원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화 절상 시 수혜 업종으로 에너지, 운송, 통신서비스, 유통, 음식료 등이 꼽혔다.
노근환 애널리스트는 28일 "환율이 변동할 때 가격전가파워는 업종마다 다르고 이는 동일한 환율 변동 하에서도 업종마다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화가 강세를 보일 때 상대적으로 이익이 개선되는 업종은 내수판매를 위주로 하고, 수입중간재 사용이 많고, 순외화부채가 많으면서 가격전가파워가 높은 업종"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증권은 이런 측면에서 보면 최우선 수혜 업종은 에너지, 운송, 통신서비스, 음식료와 유통이라고 제시했다.
수출 업종 중에서도 충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원화 강세를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업종은 이익이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통념과는 달리 원화가 강세를 보일 때 주가는 오르고 기업실적은 개선된다며 환율은 기업의 수익을 결정하는 독립변수라기보다는 기업의 경쟁력으로부터 결정되는 가격변수의 성격이 강하다고 정의했다.
원화 강세는 한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부터 오는 결과이고 따라서 원화 강세기에는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주가도 오른다는 분석이다.
금융부문 경로로 해석해도 외국인 매수가 강하게 진행될 때 주가 강세와 원화 강세가 동반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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