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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80원 하향 돌파... 증시 강세 + 달러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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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증시 강세와 위안화 가치 상승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이 1080원을 하향 돌파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시12분 현재 전날보다 6.8원 내린 10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 상승, 역외환율 하락과 글로벌 달러 약세 여파로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을 받은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내고 위안화 가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1070원대로 내려 앉았다.


이날 중국 외환교역센터에 따르면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날보다 0.0077위안 하락한 6.5096위안으로 고시됐다.

아울러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화도 강세를 이어가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6개월래 최고 수준인 1.4714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벤 버냉키 연준(Fed)의장의 기자회견을 앞둔 한편 당국의 개입 경계와 규제리스크도 높은 상황이어서 급격한 낙폭을 제한될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을 내다봤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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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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