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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하반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전망 <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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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우증권은 25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송종호 애널리스트는 "분기 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상반기 평균 매출액은 1000억원 내외로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15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13%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93.9% 늘어난 972억원, 영업이익 75.7% 증가한 75억원, 영업이익률 7.7%로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쏠라셀 장비의 발전 용량(MW) 증가에 따른 일시적 추가 비용 증가로 수익성 측면에서는 당초 예상치에 다소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그러나 1분기에 무려 1471억원을 신규 수주하는 등 향후 성장 잠재력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반도체 281억원, 디스플레이 730억원, 쏠라셀 406억원을 수주했다. 1분기 매출을 반영한 이후에도 수주 잔고는 18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나 3분기에는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7.8% 증가한 1652억원, 영업이익 19.1% 늘어난 21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의 사상 최대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 역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4% 늘어난 5438억원,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626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송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주요인은 국내 1위 장비업체로서의 프리미엄 상실, 쏠라셀 장비가 주력 분야임에 따른 수주의 가시성 하락, 쏠라셀 장비 발전 용량 증가에 따른 단기적 수익성 하락 등"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라며 "증착장비(CVD, Chemical Vapor Deposition)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도체와 LCD, 쏠라셀 장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향후 LED와 AMOLED로 확산시켜나갈 것이라는 점에서 성장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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