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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실적 약세.. 전망은 긍정적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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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1·4분기 실적은 약세가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는 순차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은 유지했다.


정영우 애널리스트는 "1분기를 기점으로 전 사업부의 순차적인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2분기부터 주요 고객사향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는 반도체 및 FPD 장비의 매출이 특히 약세를 보였다"면서 "그러나 2분기부터 이들 사업부의 점진적인 회복세가 기대되는데 그 이유는 ▲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고객사의 수주 회복 ▲LG디스플레이의 신규라인(P9)향 PECVD 매출 인식 ▲태양광 장비 매출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회사는 2분기 중 LG디스플레이에 OLED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며, 최근 572억원 상당의 PECVD 수주를 받았다"면서 "최근의 수주현황과 현재 LG디스플레이내 장비공급자로서의 입지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 FPD 매출 전망을 1509억원으로 11%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LED 사업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LED사업(MOCVD장비)의 우선 타깃 시장은 중국이 될 것으로 보이며 그 시기는 올 해 하반기가 될 것"이라면서 "▲LED 공급과잉으로 MOCVD 수요가 둔화될 우려가 상존하고 ▲Aixtron 및 Veeco등의 중국 내 입지가 견고하며 ▲중국 내 지방 정부 별로 실시되던 보조금제도가 축소·종료되는 추세여서 관련 사업에 대한 전망은 보수적"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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