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22일 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정호 애널리스트는 "최근 전방산업 투자계획 변경에 따라 실적을 일부 조정하며, 태양광 장비 수익성 훼손, LED 장비 수주 가시성 하락을 이유로 P/B multiple을 기존 3.3X에서 3.0X로 하향 적용한 것"이라며 목표가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신규 수주세는 지속되고 있고 태양광 발전 시장도 연초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1분기 실적 바닥인 점을 고려하면 2분기 매수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987억원(전년동기 +97%), 영업이익 91억원(+114%)의 부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1,076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하회하는 것으로, 태양광 장비 부문의 이익률 회복이 더디고 일부 장비의 납품 지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년에서 이월된 수주잔고 및 1분기 신규수주 추세를 감안하면 1분기 실적 바닥일 것으로 전망되며, 점진적인 회복을 예상했다.
올 연간으로는 매출액 5350억원,(전년동기+26%), 영업이익 612억원(+25%)을 추정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태양광 장비 회사로 발전하는 중도에 있고, 반도체,LCD, 태양광, OLED, LED에 걸친 핵심 주요장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전방산업 투자시 수혜를 고르게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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