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위자료 소송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가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양측 소속사는 "본인에게 확인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
서태지는 현재 음악 작업 차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아는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때문에 언제쯤 이들이 공식입장을 표명할지도 알 수 없어 이들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사실 확인이 힘들어지고 있다.
이들의 반응이 없자 팬들은 한마디로 '패닉'상태다. 특히 한국 대중문화의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서태지의 팬들은 갑작스런 보도에 충격에 휩싸였다. 그의 공식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은 보도가 터진 이후 계속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한편 21일 한 스포츠지는 "서태지와 이지아가 법적으로 부부였고 현재 이혼 소송중이다. 이들의 이혼 소송 사실은 지난 18일 서울 가정법원에서 이혼 2차 공판이 진행된 것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스포츠지는 "이지아는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양측은 3~4명의 변호사가 배당된 대규모 소송을 진행중이다"라며 "이들의 신상정보가 비밀에 부쳐져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다. 이지아와 정우성이 열애중임이 공표되며 이혼 소송까지 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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