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논술강의로 정평이 난 교사 19명으로 막강 강사진 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와 성동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관)이 야심차게 손을 잡고 실시하는 ‘창의논술교육’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2011년 제1기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창의논술교육은 독서,토론,논술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 능력에 걸맞은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 인적자원을 조기에 발굴 · 육성하고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논술집중교육으로 참여 학생들은 직전 학년도 국어, 사회교과군 석차백분율 평균과 독후감 평가를 통해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실력자들이다.
우수한 학생을 더욱 걸출하게 만들기 위해 능력 있고 열정적인 강사진이 구성된 점도 눈에 띈다.
서울시교육연수원 토론강사 등 강남 · 북을 가리지 않고 논술강의로 정평이 난 19명의 전국적인 막강 강사진이 지도에 나선다.
프로그램은 기본 논술부터 주제별 통합논술, 전략적 독서, 신문 등 매체를 활용한 토의·토론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이 주최한 논술대회에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중 8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참가한 이 대회의 전체 입상자가 52명인 걸 감안하면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지역 내 11개 중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120여명은 1기와 2기로 나뉘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1기는 4월 8일부터 7월 19일까지 중학교 3학년생 60명이 대상이고, 2기는 7월 19일부터 9월 3일까지 중학교 2학년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창의논술거점학교인 자양4동 소재 신양중학교에서 진행되며 일주일에 2회 금요일과 토요일에 각 3시간 30분씩 총 72시간에 걸쳐 논술집중교육이 진행된다.
김기동 구청장은“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인적자원을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구는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부담 없이 받고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창의논술 교육경비로 70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 "향후 교육성과와 만족도 등을 평가해 프로그램과 지원 규모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