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한은행은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농아인을 위한 '수화 상담서비스'를 20일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음성 서비스에 소외됐던 농아인들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신한은행 콜센터 직원과 수화를 함으로써 각종 금융상담 및 사고신고 등 은행전반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2008년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을 계기로 건강보험관리공단, 120 다산콜센터 등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서 수화 서비스를 일부 시행하고 있으나, 금융 상담을 위한 전문 수화 상담사를 배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신한은행의 수화상담 인력은 국가공인 수화통역사 자격증을 보유했으며, 상담사 선정 과정에서 협회를 통해 수화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도 받았고, 200시간 이상의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을 이수해 금융상담사로서의 역량을 겸비하고 있다.
이 서비스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시행 초기엔 '씨토크 인터넷 영상전화(070-7947-9000∼1)'를 통해 상담업무를 진행하고 향후 인터넷 채팅 서비스 등으로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매년 4월20일은 '장애인의 날'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배려 및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한 기업들의 각종 행사들이 활발하지만 은행권에서는 실질적인 서비스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신한은행은 기존 점자 보안카드 발급 또는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등 창구 방문이 어려운 장애우를 배려한 사례와 더불어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동행을 계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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