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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실적개선으로 2Q 반등..'매수'<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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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올해 2·4분기 반등이 가능하다고 전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보안솔루션 부문의 매출 증가에 따른 마진 개선, 반도체 부품 적자 축소 및 흑자전환(3분기)이 이뤄지면서 수익성이 과거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면서 "해외수주를 통한 성장모멘텀 기대 및 자회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20.5% 보유)상장 추진에 따른 지분가치의 확대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한 2분기에 알제리(교통통제 시스템 약 700억원), 3분기에 호주(자주포, 약 2500억원)에서 해외수주가 기대된다"면서 "KAI의 해외수주 증가(인도네시아에서 T-50(고등훈련기) 수주, 약 4000억원) 및 하반기에 상장 추진 등으로 삼성테크윈의 지분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밖에 "카메라모듈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 진행으로 삼성테크윈의 투자가 에너지 저장장비 등 신규사업에 집중되면서 2013년 이후에 고성장 시현 가능성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2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보안 및 방산부문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52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3.5% 증가하는 등 실적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면서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8032억원, 474억원"이라고 추정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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