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삼성테크윈이 KAI가 인도네시아에 T-50 수출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것과 관련 수혜가 예상되며 반등했다.
13일 오전 10시19분 삼성테크윈은 전일대비 1.38% 오른 8만600원에 거래중이다.
3거래일만의 반등으로 키움과 대우증권 창구로 매수물량이 유입중이다.
동부증권은 인도네시아가 12일 훈련기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T-50 고등훈련기를 생산하는 한국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사실상 선정한 것과 관련 삼성테크윈에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T-50는 삼성테크윈의 관계사인 KAI가 비행기를 직접 만들고, 삼성테크윈이 T-50용 엔진을 KAI한테 공급하고 있다"며 "삼성테크윈 입장에서 T-50 인도네시아 수출이 성사되면 비행기 한 대당 15~20% 정도가 엔진이어서 16대 가정시 700~800억원 정도가 매출액으로 잡힐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KAI 실적이 증가하므로 KAI를 통한 지분법평가이익증가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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